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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

가지 않은 길

kct070114 2015. 10. 7. 17:41

가지 않은 길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지.

나는 양쪽 모두를 갈 수는 없었지.

오랫동안 서서 곰곰이 생각했지.

한쪽 길을 멀리까지 바라보았지.

그 길이 덤불 속에서 굽어져 있는 곳까지.


그러다가 똑같이 좋은 다른 길을 택했지.

어쩌면 그 길이 더 나은 것도 같았지.

풀이 더 많았고 발길을 기다리는 듯싶었기에.

그 길도 다른 길처럼.

비슷하게 닳아 있었긴 했지만.


그날 아침 그 두 길 모두

아무도 밟지 않은 나뭇잎들에 덮혀 있었지.

오, 나는 하나는 다음날을 위해 남겨두었지!

하지만 길이 어떻게 길로 이어지는지 알았기에

다시 돌아올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


한숨을 지며 이 얘기를 할수밖에.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흐른 후에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노라고,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덜 간 길을 택해노라고,

그리고 그것이 내 운명을 정했노라고.


                                ---- 로버트 프로스트(1916년)

 

 

 

건사 정용활 대디, 직장인

집에서는 고3 아들, 고1 딸의 아빠, 사회에선 작지만 깊이있는 기업의 촉망받는(?) 직장인, 가정과 직장의 식구들을 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휴머니스트랍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 건강식품 관련, 15년 비즈니스에 필요했던 지식 관련 정보들을 꼼꼼히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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