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 힐이 대학에서 강의한 성공학 노트 1

나폴레온 힐이 대학에서 강의한

성공학 노트 1

 

▣ 저 자 나폴레온 힐

일생동안의 연구와 강연, 저술활동을 통해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성공철학의 거장이 되었다. 특히 개인의 성취와 동기부여 분야에 있어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그가 성공철학의 대가가 되기까지는 앤드류 카네기, 토머스 에디슨, 마샬 필드, 윌리엄 듀런트, 월터 크라이슬러 등 세계 최대 거부들의 경험이 스승이 되었다. 나폴레온 힐의 독특한 성공철학을 집대성한 작품이 바로 『Think and Grow Rich』로, 이 책은 출간된 지 4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전세계적으로 2,00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또한 1960년에는 성공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 PMA(Positive Mental Attitude)를 완성하여 보급하였으며, 윌슨 대통령 홍보담당 비서관과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 등을 역임했다. 1970년 88세의 일기로 생을 마친 후에는 <나폴레온 힐 재단>에서 그의 연구결과와 저술서를 중심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철학과 실천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저서로는『당신 안의 기적을 깨워라』,『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2』,『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나폴레온 힐의 성공을 위한 365일의 명상』외 다수가 있다.

 

▣ 역 자 남문희

숙명여대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폴레온 힐이 대학에서 강의한 성공학 노트』,『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나의 몸값을 100배 높이는 대화의 기술』,『풍뎅이의 나라들에서』,『은밀한 사전』,『거미 길들이기를 배운 날』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시카고에서 대형화재가 일어나 수많은 상인들의 일터가 잿더미로 변해 버렸다. 많은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채 엄청난 불운을 한탄하였고, 다른 도시로 옮겨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그들 중에 유독 마샬 필드는 생각이 달랐다. 그는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점이 잿더미로 변한 옛 상가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실현이 되었다. 당시 필드가 세운 백화점은 아직까지도 시카고에 그대로 건재하고 있다. 성공을 위한 모든 것들은 현실화되기 이전에 이미 자신의 상상력 속에 확고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이 강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유능한 사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하는 것이다. 15가지 성공법칙을 다루는 이 ‘성공학 강의’를 통해 당신이 지금 서 있는 바로 그곳에서 성공의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차 례

강의를 시작하며: 마스터 마인드

1. 명확한 목표

2. 자신감

3. 저축하는 습관

4. 자발성과 리더십

5. 상상력

6. 열정

 

강의를 시작하며 : 마스터 마인드

마스터 마인드는 성공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뜻한다. 성공이란, 조화의 정신에 입각해서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세상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있다. 여기서 조화란 주위환경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힘을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마스터 마인드는 완벽한 조화의 정신으로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주어진 과제를 위해 서로 연합, 조화롭게 협동함으로써 발전되는 마음의 상태를 뜻한다.

 

무엇이 지도자와 추종자를 구분짓는가

조화의 정신 속에, 모든 비즈니스와 사회적 협력 관계의 성패를 가름하는 비밀이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조화의 정신이 없다면, 사람들의 마음은 결코 섞일 수도 어우러질 수도 없게 된다. 어떤 분야에서든 지도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면, 공동의 이해와 조화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단체라도 그 구성원들이 부정적이고 비뚤어진 마음을 갖고 있다면, 마스터 마인드를 이루어낼 수 없다. 부정적인 마음과 긍정적인 마음은 서로 화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면 아무리 실력 있는 지도자라 해도 구성원 모두와 팀을 패배로 몰고 갈 뿐이다. 사람의 두뇌는 고갈된 상태에 놓였을 때 재충전이 필요하게 되며, 한층 활력 있는 사람들과 접촉함으로써 재충전이 가능해진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이 ‘재충전’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며,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잘 알고 있다. 바로 이러한 지식이 지도자와 추종자를 구분짓는 주된 요인인 것이다. 완벽한 조화가 없는 곳에 마스터 마인드는 있을 수 없다. 서로의 마음이 자극을 받아 따뜻하게 어우러졌을 때, 하나의 목적을 향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마스터 마인드 3인방의 성공 신화

헨리 포드는 1927년 새로운 자동차가 완성을 앞두고 있을 때, 37만 5,000대의 자동차를 현금 지불로 선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차를 팔기도 전에 무려 2억 2,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다. 이는 포드가 처음부터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는 말이다. 에디슨은 자연의 원리와 법칙을 조합하고 응용하는 데 있어서 예리하고 탁월한 통찰력을 가졌던 인물이다. 파이어스톤은 ‘파이어스톤 타이어’라는 기업을 일으킨 신화적 인물이다. 세 사람이 오랫동안 절친한 사이로 지냈고, 1년에 한 번씩 휴가를 내어 함께 숲 속을 거닐면서 명상과 휴식을 즐겼다는 얘기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서로 조화하여 ‘마스터 마인드’를 형성하고 강한 유대감으로 묶여 있었으며,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발휘한 강력한 파워의 진정한 원천이었음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분명한 것은 이들 각자의 마음이 조화를 이루어 생성시킨 하나된 마음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막강한 영향력과 지식의 원천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조화 없이는 마스터 마인드도 없다

‘조화’라는 것은, 마스터 마인드라는 마음의 상태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여건을 뜻한다. 조화의 요소가 없다면 마스터 마인드는 존재할 수가 없다. 성공을 뭐라고 정의하든 간에, 인생의 성공이란 자신과 주변 환경의 조화, 즉 주변환경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느냐에 관건이 달려있다. 우리가 인생에서 성공을 바란다면 조화의 원칙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화를 이루는 첫 번째 근본 요건은 바로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조화를 이룰 수 없고, 이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사람은 두 가지 이상의 상반된 마음과 인격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수행해야 할 근본적인 임무 중 하나는, 이러한 다양한 인격을 하나로 조화시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 내는 것이다. 마스터 마인드의 에너지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면, 인내심, 지구력, 그리고 자신감과 친화력을 지녀야 한다. 또한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런 능력이 없다면 그 어떤 지도자라도 자신의 ‘파워’를 발휘할 수 없으며, 그런 파워가 없다면 지도자 역할을 지탱해 내지도 못하게 된다.

 

강의 노트 1 : 명확한 목표

 

카네기 가(家)의 부와 파워의 원동력

나는 카네기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그에게 성공의 원인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돈을 벌어들인 방법을 알고 싶다면, 또 성공을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소. 내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해진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조화로운 협력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지. 바로 그런 정신이 내게 돈을 벌어다주는 원동력이라오." 이른바 카네기 사람들은 마스터 마인드로 단단히 무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카네기의 신임을 많이 받은 찰스 M, 슈바프는, 카네기를 가리켜 ‘불가사의한 사람’이라고 칭했다. “그가 가진 가장 뛰어난 자질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욕과 활기를 불어넣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그가 갖고 있는 탁월한 리더십에서 나오는 것이다. 타인에게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카네기의 능력은 그의 어떤 자질보다도 더욱 심오한 것이다.” 슈바프의 마지막 말은 카네기가 가진 부와 파워의 원동력이 바로 ‘마스터 마인드’임을 가리키고 있다. 카네기의 성공은 타인과 자기 자신의 마음에 대한 폭넓은 이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카네기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자신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하나로 조화시킬 줄을 알았던 것이다. 마스터 마인드란 한마디로 ‘단합된 노력’이다.

 

무엇보다 자기 암시가 중요하다

행동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에 맞추어 겉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결심과 함께 마음속에 의식적으로 고정된 명확한 목표는, 결국 그 사람의 잠재의식 속으로 스며든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은 자동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명확한 목표 역시 의식적인 관심을 갖고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선택한 다음에는 글로 적어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이것은 인생의 목표를 잠재의식 속에 각인시켜 심리학적 효과를 기대하려는 것인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실제 행동이 목표 달성을 향해 서서히 이끌리고 지배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명확한 목표를 잠재의식 속에 각인시키는 심리학적 원리는 ‘자기 암시’ 또는 ‘자기 최면’이다. 바로 그 원리를 이용해서 에디슨은 신문팔이에서 세계 최고의 발명가로 성공할 수 있었다. 링컨이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루스벨트가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 가장 진취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것도 같은 원리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추종자들은 지도자에게 명확한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행동에 옮길 만한 용기가 있을 때 기꺼이 그를 따르게 된다.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군중 속을 걸어가도, 사람들이 한쪽으로 비켜서며 그에게 길을 내준다. 명확한 목표 의식은 자녀의 양육에도 적용된다. 부모가 일관된 교육 목표 없이 흔들린다면, 아이들은 부모의 그런 태도를 제멋대로 이용해 버린다. 명확한 목표는 우리의 인생 전반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명확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주위의 존경과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마련이다. 명확한 목표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 없이 일하는 사람은, 키 없이 항해하는 선박과도 같다. 그러므로 성공을 향한 행보에서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어야할 것은,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단합된 노력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열망을 가진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명확한 목표를 가슴에 심은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 양면에서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사실이나 정보, 지식 등 모든 자료를 모으고 저장하기 시작한다. ‘열망’은 인생의 명확한 목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열망을 품게 되면, 그것은 우리의 명확한 목표가 되고 그것을 현실화시킬 때까지, 우리의 마음은 온통 그 목표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다. 기필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불타는 열망을 가질 때, 성공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다음은 열망이 실현으로 이어지는 단계이다. 첫째, 열망이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단계. 둘째, 그 열망이 명확한 목표로 구체화되는 단계. 셋째,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단계. 각 단계들은 성공을 보장하는 필수 과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꾸만 뒤로 미루는 습관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그것을 반드시 얻어내고야 말겠다고 결심하라.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고 인내심을 가져라. ‘불가능’이라는 말은 머리에 두지 말라. 출발하지 않으면 닿을 곳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강의 노트 1’에 나온 성공 원리의 적용법

이제 우리는 ‘마스터 마인드’ 원리를 이용해, 명확한 목표와 그것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명확하고도 실제적인 계획을 세워야한다. 첫 번째 단계는 우리 인생의 주요 목표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간결하게 구체적인 글로 적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그러한 계획을 실천하여 명확한 목표를 현실화시킬 때, 협조가 가능한 사람들과 ‘연합’을 이루는 것이다. ‘마스터 마인드’ 원리는 개인과 직장 모두 효과를 발휘하게끔 되어 있다. 만약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연합의 구성원 중에서 믿음이나 성실함 등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명확한 목표는 일상처럼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한다. 목표가 합리적인 것이고 충분한 열의를 갖고 계속 원한다면, 실제로 그것을 얻게 된다고 믿으라! 명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불가능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패배 역시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성공할 것임을 알고 있으며, 비록 계획이 실패한다 해도 이내 또 다른 계획으로 대체해놓는다. 우리 마음에 반드시 새겨야 할 말은 바로 ‘인내’라는 단어이다! 첫술에 배부른 법은 없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끈질긴 노력을 그 대가로 지불한 후에야 비로소 성공은 우리의 것이 되는 법이다.

 

강의 노트 2 : 자신감

 

자기 암시원리의 도움을 받으면 수많은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공포(가난, 노쇠, 비판, 실연, 질병, 죽음 등)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공포는 가난과 실패와 수천 가지 다양한 형태의 비참함을 불러오는 주요 원인이다. 공포를 정복한 사람은 그 어떤 일을 맡게 된다 해도, 아무리 커다란 시련이 닥쳐온다 해도, 반드시 성공적인 업적을 향해 나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자신감의 계발은 이러한 공포를 제거함으로써 시작되는 것이다.

 

한 번의 가난이 영원한 가난은 아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최초의 기억은 가난과 관련된 것이었고, 늘 가난에 대한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이처럼 가난이 어깨를 짓누른 결과, ‘한 번 가난하면 영원히 가난하다’는 믿음의 희생양이 되어, 결국 그것이 자신을 제압하는 지배적인 생각이 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이처럼 자기 암시는 그의 인생을 밑바닥으로 내몰았고, 결국 그는 패배자가 되고 말았다. 야망은 사라져 버렸다. 기회는 더 이상 오지 않았고, 온다 해도 잡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무기력한 생활에 익숙해져 인생을 망치느니, 인생을 위해 투쟁하며 살아가는 것이 백 번 낫다. 노력할 필요가 없으므로 인생의 투쟁을 중단하겠다는 사람은, 자신감이라는 엄청난 파워를 좀먹는 자기 암시의 원리를 100% 적용하는 것과도 같다.

 

자신감이 운명을 바꾼다

자신감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재충전하여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유명 세일즈맨의 실화를 통해 증명해보자. 그는 처음에는 신문사에서 사환으로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자신감에 대한 강연을 들으면서, 무기력하게 살던 습성을 버리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영업부장에게 찾아가 광고판촉사원으로 자원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실패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는 일단 다른 판촉 사원들이 실패한 열두 명의 명단을 작성했다. 첫 번째 방문을 시작하기 전에, 명단을 들고 읽으며, 이렇게 다짐을 했다. “당신들은 이번 달이 다 가기 전에, 우리 신문에 광고를 싣게 될 겁니다.” 그런 다음 그는 본격적인 방문에 들어갔다. 그 달의 마지막 날, 끝끝내 고집을 꺾지 않던 상인에게서 마침내 허락을 받아냈다. 사실 그 상인을 설득하느라, 매일 상점문을 열자마자 찾아가 부탁했지만, 대답은 한결같이 “안 돼.”였다. 그리고 그가 서른 번째 “안 돼.”를 들었을 때 상인이 이렇게 말을 했다. “자네는 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나?” “저는 아무것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매일 학교에 온 것이고, 당신은 제 선생님이었던 겁니다. 자신감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뤄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말이 나왔다. “나 역시 학생이었고 자네 또한 선생이었네. 자네는 인내심이 뭔가를 내게 가르쳐 주었네. 그것은 돈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것일세. 감사의 표시로 자네 신문사에 광고를 내는 것으로, 내 수업료를 대신하고 싶네.” 그 후 그 신문사는 최고의 광고 수주율을 기록하게 되었고, 그것은 훗날 백만장자가 된 그의 명성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충만한 자신감으로 가득 채웠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남들이 실패한 열두 명의 명단을 작성한 일, 그것은 실패자들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야말로, 자신감과 능력의 소산이 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성공에 도달하려면 타인의 도움과 협조도 필요하겠지만, ‘자신감’이라는 긍정적인 정신 자세로 마음 속에 활기를 불어넣지 않으면, 타인의 협조는 결코 얻어낼 수 없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다. 게다가 그런 믿음에 적극적인 실천을 수반시킴으로써, 그가 자기 스스로를 믿고 있다는 사실을 주위 사람들이 알게 만든다. 또한 자신감이란 한 사람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끌어당겨 한층 더 많은 의욕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법이다. 그런 사람의 마음은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매력은커녕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켜 주변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끌어들이지 못한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지 간에, 자신감의 유무가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상대방을 만나는 그 순간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없는지 따져 볼 필요는 없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 증거가 상대방의 모든 면면에 명백히 드러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입을 여는 그 순간부터, 자신감이 배어 나오게 될 테니 말이다.

 

다이아몬드 밭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모순은 우리가 믿는 것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다. 러셀 콘웰 목사는 대학 설립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어느 날 교회 관리인과 얘기를 나누다가 문득 말을 멈추었다. 담장 밖의 풀이 담장 안의 잔디보다 더 푸르고 무성해 보였기 때문이다. 목사는 꾸짖는 투로 한마디 던졌다. 그러자 관리인은 이렇게 말했다. “밖의 풀이 더 푸르게 보이기는 하지요. 하지만 그건 우리가 줄곧 울타리 안쪽의 풀만 봐왔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듣고 목사는 아이디어를 얻어 설교문을 작성했는데, 제목을 ‘다이아몬드 밭’이라고 이름 붙였다. 설교의 주제는 기회를 먼 데서 찾을 필요가 없고, 현재 서 있는 바로 그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설교가 책으로 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그 결과 목사는 템플 대학을 건립할 수가 있었다. 기회는 먼 데서 찾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대부분 울타리 밖의 풀이 더 푸르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손에 쥐지 못한 것을 잡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기에 희망이 생기는 것이고, 때로는 그 욕망이 지나쳐 유혹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인생의 발전과 교훈을 얻는 것이다.

 

강의 노트 3 : 저축하는 습관

 

수입이 늘수록 저축액도 늘어난다

사람은 어떤 습관이 마음속에 고정되면, 습관은 자동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유발한다. 저축은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어떻게 해야 저축할 수 있을까?‘ 저축은 오로지 습관에 달린 문제다.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즉 현재 벌어들이는 정도를 유지하고, 그 능력을 확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수입이 늘어날수록 저축액 또한 같은 비율로 늘어나야 함을 뜻한다. 더 많이 벌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모든 수입에서 정확한 분량을 떼어 저축함으로써, 마음속의 한계를 제거하고 경제적인 자립을 추구하자는 말이다. 습관의 원리를 이와 정반대로 적용할 수도 있다. 즉 어떤 사업가가 ‘사업이 나빠지는’ 쪽으로만 말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사업은 정말로 기울어질 것이다. 그러면 그는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까지 파괴시킬 것이다. 사람들 마음속에 가난과 실패에 대한 생각을 주입시킴으로써,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많은 가정의 공통화제가 놀랍게도 가난과 궁핍이다. 그런 가정은 늘 가난을 생각하고 가난을 이야기하며 가난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결국 가난은, 생각의 습관과 가난에 대한 공포로 인해 형성되는 것이다.

 

토머스 에디슨은 유명하고 존경받는 발명가지만, 그가 저축하고 재산을 지키는 습관을 지키지 않았다면 아마도 무명의 인물로 남았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향한 긴 여정에서 쓰러지기만 할 뿐,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바로 비상시에 쓸 돈이 없어서이다. 매년 기업 도산율은 엄청나기만 한데, 대부분 비상시에 쓸 예비 자본이 없어서이다. 그러므로 예비 자금을 마련해 놓는 것은, 성공적인 기업 운영은 물론 인생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요소이다! 저축한 자금이 없다면 두 가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첫째, 얼마간의 현금을 준비해 놓은 사람만이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두 손 놓고 구경하는 수밖에 없다. 둘째, 예기치 않은 비상 사태가 발생해서 현금이 필요할 때 당황하게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숱한 동전을 허투루 써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푼돈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면, 마침내 경제적인 자립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돈을 모으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필수 조건은, 불필요한 지출을 없앰으로써 미래를 위해 현재를 극복하는 열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우리는 습관의 희생물이다. 사람들한테 예상치도 못했던 100달러를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십중팔구 돈을 어디에 쓰는 게 좋을까 궁리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100달러를 통장에 넣을 생각은 (평소 저축 습관이 배어있지 않는 한) 절대 떠오르지 않으리라. 결국 100달러를 소비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어디에 쓸 것인지 결정을 내리고는 소비 습관에 불을 지핀 채 가슴만 두근두근 뛸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습관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적은 액수라도 소득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저축하려면, 확고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누구나 간절히 염원하는 경제적인 자유와 자립! 그것을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없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한 가지 원칙이 있다. 바로 규칙적인 저축 습관이다. 즉 자기가 버는 모든 수입에 정확히 비례하여 정확한 금액을 저축할 때, 경제적인 자립을 보장받는 것이다. 만약 그런 습관이 없다면,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 경제적인 자립은 이뤄지지 못할 것이다.

 

기회는 저축하는 사람에게 온다

록펠러는 경리 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석유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는데, 당시 형편으로는 석유사업이란 꿈도 꿀 수 없는 처지였다. 그는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본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꾸준히 저축을 해둔 덕에 큰 어려움 없이 융자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록펠러가 가진 엄청난 재산의 기초는, 그가 실천했던 저축 습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제임스 J. 힐은 한 달에 30달러의 미미한 봉급을 받으며 전신 기사로 일할 무렵, 대륙간 선로를 건설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제임스 힐은 사업에 자본금을 투자할 사람들을 모을 수가 있었다. 그가 적은 봉급으로도 꾸준히 저축했다는 사실은, 투자를 해도 좋은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은 현재 가진 돈만으로 상대방을 평가하진 않는 법이다. 가진 돈을 관리하고 현명하게 사용할 줄 아는가로 판단하는 것이다. J. P. 모건은 낭비벽이 있는 사람에게 몇 천 달러를 내어주느니, 차라리 저축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수백만 달러를 빌려주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온 세상이 저축하는 사람을 대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자유는 경제적 자립에서 시작된다

크던 작든 모든 부의 진정한 출발점은, 저축하는 습관을 몸에 배게 만드는 데 있는 것이다! 이 기본 원리를 마음속에 확고하게 새기면 우리는 경제적인 자립의 길에 들어설 것이다! 저축 습관을 거부한 죄로, ‘평생 고생’이라는 굴레를 뒤집어쓰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상당한 수준의 경제적 자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정한 자유는 불가능해진다. 평생동안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반복하며, 쫓기면서 사는 수밖에 없다. 이처럼 평생의 자유를 가로막는 고통스러운 굴레를 벗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저축하는 습관을 실천하고, 반드시 그 습관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다.

 

강의 노트 4 : 자발성과 리더십

 

리더십이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면, 자발성은 리더십을 형성하는 데 기초를 이루는 자질이다. 앨버트 허버드는 자발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세상은 딱 한 사람에게만 돈과 명예 양면에 있어서 큰 몫을 챙겨준다. 바로 자발성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다. 자발성이란 무엇인가? 누군가가 말하기 전에, 스스로 알아서 그 일을 해내는 것을 말한다. 이런 자세보다 한 단계 아래의 자세는, 한 번 말을 들은 다음에 그 일을 해내는 것이다. 즉 윗사람으로부터 받은 명령을 수행하는 자세를 말하는데. 그 결과에 대한 보상이 늘 똑 같은 것은 아니다. 그 다음으로는, 누군가 채근해야 비로소 그 일을 시작하는 경우인데, 이런 사람들은 주변으로부터 존경은커녕 무관심한 반응만을 받게 되며, 일에 대한 보상도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일일이 방법까지 가르쳐주어도, 도무지 자기 몸을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디를 가도 실직을 하게 되어 있고, 받아 마땅한 비난만 듣게 되어 있다. 당신은 어떤 부류에 속하는가?“ 리더십은 자발성이 습관화되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결코 발견되지 않는다.

 

자발성은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

자발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되려면, 우선 무엇보다도 뒤로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고 그것을 영원히 마음속에서 지워버려야 한다. 뒤로 미루는 습관은 우리의 시간과 생명을 좀먹는 것이므로, 과감하게 던져버려야 한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간에, 정해진 임무는 아니더라도 상대방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행할 기회를 우리는 매일 만나고 있다. 그런 부가 서비스는 자발적으로 행하되, 금전적인 보상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각자 선택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싶다면 반드시 ‘자발성’을 계발하고 강화시켜야 하므로, 그런 부가 서비스는 보상을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내 개인 비서 중에 여성이 한 명 있는데, 처음에는 타이피스트에 불과했고 봉급도 다른 사람들과 별 차이 없었다. 어느 날 나는 그녀를 불러 다음과 같은 말을 받아 적도록 했다. “당신이 가진 유일한 한계란, 당신 스스로 마음속에 심어놓은 것임을 명심하라.” 그날 이후 그녀한테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녀는 저녁식사 후에도 사무실로 돌아와 계속 일했다. 물론 보상을 기대한 행동이 아니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녀는 내 책상에 쌓인 편지에 스스로 답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내가 주로 쓰는 문체를 연구해서 답장을 작성했는데, 때로는 내가 쓴 것보다 나은 편지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개인 비서가 사직을 하게 되었다. 그 자리를 메울 사람을 찾으려고 마음먹자, 이내 그녀가 눈에 들어왔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가 그 자리를 주기 전에, 이미 그녀 스스로 알아서 차지한 것이었다. 행복을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타인에게 먼저 내 것을 내주는 길뿐이다. 자발성을 계발할 때도 마찬가지다. 알아서 먼저 내주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우리가 타인에게 하는 모든 말은, 우리의 잠재 의식에 새겨지고, 그 말이 맞든 틀리든 행동을 통해 드러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타인이 자발성을 습관화하도록 도울 때, 그 대가로 우리 또한 자발성의 습관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나폴레옹과 링컨의 리더십

리더십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반면 다른 하나는 유익하고도 건설적인 것이다. 치명적인 리더십이란 사이비 지도자들이 보여주는 리더십으로, 성공이 아닌 파멸로 이끌어간다. 나폴레옹은 위대한 지도자로서 모든 여건을 갖춘 인물이었지만, 부족한 것이 있었다. 그의 리더십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불타는 권력욕은 오로지 자기 과시만을 위한 것이었다. 그의 리더십은 개인적 야망을 위한 것이지, 프랑스 국민을 다른 나라 국민들보다 더 나은 위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열망에서 비롯된 게 아니었다. 여기서 권하는 리더십은 사람들을 결단력, 자유, 자기 발전, 정의로 인도하는 리더십을 말한다. 대표적인 인물로 링컨을 꼽을 수 있다. 그의 리더십의 목표는 미국 국민들 사이에 진리, 정의, 상호이해를 실현시키는 것이었다. 링컨은 그러한 신념의 희생물로 비명에 죽어갔지만, 그의 이름은 선과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인물로 역사에 아로새겨져 있다. 링컨과 나폴레옹, 두 사람 모두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본인들이지만, 그들이 발휘한 리더십의 목표는 밤과 낮처럼 판이하게 다른 것이었다.

 

지도자이기 때문에 공격을 받는다

어떤 분야든지 1인자가 된 사람에게는 보상과 형벌이 언제나 똑같이 따라다닌다. 보상이란 폭넓은 인정을 받는 것이며, 형벌은 맹렬한 부정과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업적이 전 세계에서 인정을 얻게 되면, 동시에 질투 어린 시선의 표적이 되는 것이다. 로버트 풀턴이 증기선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그 배를 구경하기 위해 강가로 몰려나갈 때까지도, 일부에서는 증기선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편협하고 옹졸한 목소리들이 헨리 포드의 자동차 개발을 두고 비아냥댔지만, 포드는 묵묵히 자기 일에 전념한 결과,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지도자는 지도자이기 때문에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진정한 지도자라면, 결국 지도자로서 살아남을 것이다. 비난의 아우성이 아무리 크다해도, 선함과 위대함은 저절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진정한 지도자는 시기심 앞에 무릎을 꿇거나 파괴되지 않는다. 질투로 인한 모든 공격은, 오히려 대가의 능력을 강조할 뿐이다.

 

문제는 바로 결단력이다

리더십의 요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확고하고도 재빠른 결단력이다! 지도자는 명확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갖고 일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감이 충만해질 수 있으며, 그런 자신감이야말로 지도자의 중요 자질에 해당되는 것이다. 즉 추종자가 즉각적인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그럴만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모든 지도자들은 명확한 목표, 자신감, 자발성과 리더십의 원리를 제대로 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사실 리더십과 상상력은 성공의 필수 요소인 동시에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자발성에 근거한 리더십이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 추진력이라면, 상상력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안내해 주는 수호천사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문제를 해결할 때는 전체로 모아서 해결하려하지 말고, 부분 부분으로 나누어볼 때 한결 손쉬워진다. 그러므로 상상력의 최고 장점은 모든 문제들을 조각조각 나누어본 다음,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재구성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가 어떤 계획, 즉 어떤 전략을 세워서 실천하느냐에 따라, 목표달성의 승패가 판가름되는 것이다. 계획을 세울 때는, 자발성과 리더십, 상상력, 자신감, 명확한 목표가 반드시 동원되어야 한다. 이 네 가지 원리를 지혜롭게 적용하여 작전을 세운다면, 원하는 목표가 어떤 것이든지, 그 원리를 알지 못하는 어느 누구에게도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절대 예외가 있을 수 없는 백발백중의 진리다!

 

강의 노트 5 : 상상력

 

상상력이란 기존의 아이디어와 사실을 ‘새롭게’ 조합하여 ‘새롭게’ 응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래서 상상력을 가리켜 ‘창조력’이라고도 한다. 상상력은 본질적으로 분석적인 면과 창조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사실, 개념, 아이디어를 낱낱이 조사하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조합과 계획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상상력은 생각과 감정의 파장을 포착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상상력의 이런 기능을 가리켜 ‘텔레파시’라고도 한다.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바로 텔레파시이다. 텔레파시는 성공을 위해 상상력을 응용해야 할 우리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끊임없이 생각과 파장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상상력의 텔레파시 기능이고, ‘예감’ 또는 ‘순간적 판단’은 바로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우리 힘으로만 완벽하게 콘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상상력이다. 우리 자신의 상상력만은 어느 누구도 마음대로 콘트롤하거나 이용할 수 없다.

 

텔레파시와 군중심리

군중 심리는 텔레파시의 원리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는 하나의 강력한 생각이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마스터 마인드 역시 두 사람 이상이 서로의 생각을 조화시켜 발생하는 것이므로 군중심리, 즉 텔레파시 원리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불만을 가진 사람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까지 방해하게 마련이다. 그런 사람 하나가 조직을 붕괴시킨다는 것, 즉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려놓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근로자든 고용주든 그러한 ‘불만’을 참아내지 못하면, 그런 마음가짐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감지되고, 그 결과 불신과 의심이 번지면 조화는 깨지는 것이다. 이 원리는 반대로 풀이할 수도 있다. 근로자들 무리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을 심어놓으면, 그는 자기 일터 주변에 조화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다. 그 결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 사람이 자신감과 낙관과 조화의 그늘을 드리우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 그늘 아래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상상력의 신화

피글리 위글리 셀프 식품점을 창안한 클라렌스 손더스는 미국 남부의 조그만 소매점에서 식료품 판매 점원으로 일했는데, 어느 날 한 식당에서 쟁반을 손에 들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이에 상상력을 이용해 마음속에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다. 즉 상상력의 도움을 받아, 점심을 먹으러 들른 식당에서 ‘셀프 식품점’ 아이디어를 이끌어낸 것이다. 사실 식료 잡화점이나 셀프 서비스는 손더스가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새로운 용도를 생각해 냈던 것뿐이다. 손더스는 순간적으로 떠올린 아이디어로 일약 미국 최고의 식료품 연쇄점을 운영하며 백만장자로 급성장하게 되었다. 이 실화를 성공 원리를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손더스는 먼저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그 목표에 충만한 자신감을 보태, 자발적으로 현실화 시켰다. 그의 상상력은 세 가지 요인, 즉 명확한 목표, 자신감, 자발성이 조화를 이뤄, 피글리 위글리 계획이 성사될 때까지 막강한 추진력을 제공한 것이다.

 

카네기에게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으로 옮길 때, 조화의 정신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골라내는 능력이 있었다. 카네기가 그랬던 것처럼, 단합된 노력 즉 마스터 마인드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데 꼭 필요한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카네기가 해낸 것처럼 뛰어난 업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카네기는 상상력의 인물이었다. 그는 먼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적을 현실로 옮기는 데 꼭 필요한 경험과 비전 그리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곁에 두었다. 그러나 카네기가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늘 스스로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알아내는 데만 집중했고, 그런 다음 그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천재의 능력 곧 상상력의 힘이다. 물론 카네기 사람들만이 상상력을 유익하게 이용할 줄 알았던 것은 아니다. 이 위대한 능력은 사회 초년생들도 얼마든지 이용 가능한 힘이다.

 

한 풋내기 속기사가 상상력을 동원하여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날 아침 찰스 M. 슈바프의 자가용이 펜실베니아에 있는 공장에 도착했다. 몹시 추운 겨울이었다. 슈바프가 차에서 내리자 노트를 손에 든 청년이 다가와 자신은 그 공장에서 일하는 속기사이며, 슈바프씨가 쓸 편지나 보낼 전보가 있을까 해서 왔노라고 소개했다. “나한테 가보라고 시킨 사람이 있나?” 슈바프가 물었다. “아뇨, 없습니다. 사장님이 도착했다는 전보를 보고, 혹시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 하고 내려온 겁니다.” 슈바프는 정중히 감사를 표한 다음, 당장 속기를 요할 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날 밤 슈바프가 탄 뉴욕행 열차에는 그 속기사도 함께 타고 있었다. 철강 산업계의 거물 슈바프의 요청으로, 그의 보좌관이 되어 뉴욕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그의 이름은 윌리엄즈였다. 그는 수년간 슈바프를 위해 일했고,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다. 바로 이것이다! 어느 누구도 청년에게 그 일을 시키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의 앞날을 위해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훌륭한 상상력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마법의 거울을 사용하라

상상력은 우리 영혼의 거울이다. 그러므로 지금 그 거울 앞에 서서 당신이 희망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라. 당신의 상상력은 오직 당신만의 것이다! 사용하라! 사용하면 할수록, 상상력은 성공을 향해 당신을 더욱 더 밀어댈 것이다. 뉴욕에 있는 거대한 브루클린 다리의 동쪽 끝에는, 한 노인이 구두 수선점을 하고 있다. 공사를 시작할 무렵, 기술자들이 말뚝을 박고 강철 골재로 기초를 쌓을 때 노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게 되겠어?” 완성된 다리가 서 있는 지금도 노인은 조그만 창으로 다리를 내다보며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든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자기 눈앞에서 뻔히 다리를 보고 있으면서도, 상상력이 부족한 탓에 여전히 믿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리를 설계한 기술자는, 공사를 위해 흙 한 삽을 채 퍼내기도 전에, 이미 그 다리가 완공된 현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다리는 그의 상상력 속에서 이미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설계사로서 기존의 아이디어를 새로이 조합해 내는 훈련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상상력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일은, 기존의 아이디어를 새로운 조합으로 재배열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상상력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다면, 당신의 실패와 실수를 값진 재산으로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상상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는 진리, 즉 인생의 불운이나 곤경은 황금의 기회를 향해 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상상력을 동원해 이득을 얻는 데는, 두 가지 가능한 방법이 있다. 하나는 그 능력을 자신의 마음속에서만 발전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상력을 지닌 사람들과 연합하는 것이다. 앤드류 카네기는 그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했다. 그는 자신의 풍부한 상상력을 이용할 줄 알았을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지닌 사람들을 자기 곁으로 끌어 모을 줄도 알았다. 왜냐하면 카네기는 인생의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전문가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카네기의 ‘마스터 마인드’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는 판매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한 찰스 M. 슈바프가 있다. 그는 카네기 휘하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유능한 인물로 꼽힌다.

 

만약 당신의 상상력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상상력을 갖춘 사람과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고용주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일에 능통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또 그럴 수도 없다. 그러므로 자신에게는 부족한 능력을 메워줄 수 있는 사람과 연합함으로써 유익을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 직원의 능력에 기대는 것은 결코 수치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타인을 지휘하는 입장에 있다고 해서, 누구나 다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연합을 통해 이익을 도모할 때, 고용주와 피고용인 모두 최고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

 

상상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명확한 목표이다. 상상력의 요람 속에서 명확한 목표를 탄생시킬 때, 그 목표는 신속하게 현실로 옮겨질 수 있다. 즉 성공에 도달하기 위한 투쟁에서,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원하는 바를 알고, 그 위에 어떤 대가를 치르든지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어내겠다고 결심한다면 투쟁은 이미 끝난 것과 같다. 명확한 목표를 선택할 때는 상상력과 결단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결단을 내리는 것은, 다른 어떤 일에서 결단을 내릴 때보다도 강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일시적인 패배와 곤경은 대부분 가면을 쓴 축복이다. 왜냐하면 그런 상황에서야말로 상상력과 결단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상력은 신속하고도 분명한 결단과 행동이 요구되는 비상사태에 직면했을 때, 가장 역동적인 힘을 발휘한다. 비상사태를 맞이하면 결단을 내리고 계획을 세우며, 천재 소리를 들을 정도로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상상력과 결단력, 이 둘 중에 어느 하나가 빠진다면 나머지 하나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강의 노트 6 : 열정

 

열정은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즉각적인 행동과 실천을 촉구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열정에는 전염성이 있어서,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한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열정과 인간의 관계는 기관차를 움직이는 증기의 원리와 같다. 즉 열정은 목표를 향해 행동을 촉구하는 강한 추진력인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들일수록 추종자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을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열정은 활력과 적극성의 원동력

열정은 신체적으로는 활력을 주고, 정신적으로는 적극성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타고난 열정이 충만한 사람들이 있지만, 반면 노력해서 계발해야하는 사람도 있다. 열정을 계발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열정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처지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효과가 매우 뛰어난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장차 하고 싶은 일을 명확한 목표로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모든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해야하는 처지라고 해도, 인생의 명확한 목표를 결정하는 것만큼은 그 누구도 방해하지 못한다. 자신의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열정을 불어넣는 것 역시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노력을 기울이는 궁극적인 이유는 행복 때문이다. 행복이란 성공을 바라는 희망 속에서만 유지될 수 있는 마음 상태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미래에 있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원대한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다. 열정은 너무나 강력한 원동력이기 때문에, 우리가 성공을 향해 노력할 때 얼마나 그 위력을 더할지는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다. 그 힘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암시가 작용하는 세 가지 경로

암시가 작용하는 세 가지 경로를 살펴보면, 그것은 우리의 말, 행동 그리고 생각이다. 우리가 말할 때의 목소리 톤은, 상대방의 마음에 확신을 주느냐 그렇지 못하냐를 가름하기 때문에, 말하는 내용보다 더욱 중요하다. 열정이 없이, 단순한 단어의 조합으로는 깊은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다. 또한 우리가 하는 말은 상대방한테는 본래 의도와는 정반대로 들릴 수도 있다. 수많은 세일즈맨들이 고객을 설득시킬 만한 충분한 논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열정이 부족한 까닭에 실패를 겪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말과 그 말을 통해 은연중에 전달되는 암시의 내용이 전혀 딴판이라면, 판매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행동은 말보다 더 중요하며, 행동과 말이 일치되지 않을 때, 그로 인해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자동차 세일즈맨이 고객을 설득하러 가면서, 다른 회사 자동차를 몰고 간다면 판매는 성사되지 못할 것이다. 세 가지 경로 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생각이다. 말과 행동은 어느 정도까지는 통제가 이뤄지지만, 우리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만큼은 한층 더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실패는 실패를 부르고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부르기 때문이다.

 

열정은 자기 암시를 위한 강력한 거름이다

암시는 가장 미묘하고 강력한 심리 원리이다. 명확한 목표를 마음속에 의도적으로 자리잡게 함으로써, 목표 달성을 향해 긍정적인 행동을 하도록 촉구할 수도 있다. 즉 자기 암시의 원리를 적용, 성공에 대한 야망을 마음속에 의도적으로 자리잡게 하면, 잠재되어 있던 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능력들이 자극을 받아 유익한 행동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암시를 ‘깊이’ 심어주고 싶다면, 그 암시에 열정을 결합시키면 된다. 왜냐하면 열정이란 암시가 마음 속에 급속도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효과만점의 강력한 거름이기 때문이다.

 

열정을 키워나가는 방법

어떻게 해야 열정을 키울 수 있을까? 자기 암시의 도움으로 누구든지 열정을 키울 수 있다. 명확한 목표를 분명하고 간결하게 글로 적는 것이다. 당신의 명확한 목표를 매일 밤 잠들기 전,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미 달성했다고 확신하며 읽는다. 명확한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읽어라. 큰 소리로 열정을 다해, 단어 하나 하나를 강조하며 읽어라. 당신 속에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가,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할 때까지 읽어라. 종교가 있다면 명확한 목표를 놓고 기도를 해도 좋다.

 

열정은 지식을 행동으로 촉구하는 마음의 원천이다. 내셔널 금전 등록기 회사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 사실이 사원들에게 퍼졌고, 사원들은 열정을 잃고 업무에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판매율이 감소하더니, 결국 세일즈맨 회의가 소집되기에 이르렀다. 그 회의를 소집한 것은 챌머스였다. 그는 세일즈맨들에게 상품 주문량이 급감한 이유를 말해보라고 시켰다. 다섯 번째 사람이 판매율 감소의 이유를 밝히려는 순간, 챌머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흑인 소년한테 구두를 닦으라고 시켰다. 그러자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구두 닦는 일이 끝나자 챌머스는 “이 아이는 우리 회사를 돌아다니며 구두 닦는 허락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 아이의 전임자는 백인 소년이었는데, 우리 회사에서 추가 급료까지 주었는데도, 이 회사에서 버는 것만으로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이 어린 소년은 회사의 보조금 없이도 생활해 나가고 있을뿐더러, 같은 회사에서 같은 조건으로 똑같은 사람들에게서 번 돈으로 매주 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질문을 드리지요. 백인 소년이 흑인 소년만큼 일을 해내지 못한 것이 누구의 잘못입니까? 그 아이의 잘못입니까? 아니면 그 아이한테서 구두를 닦는 사람들의 잘못입니까?”라고 물었다. “물론 그 아이의 잘못입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1년 전과 똑같은 조건 하에서 금전 등록기를 팔고 있지만, 실적은 그때와 딴판으로 저조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잘못입니까, 고객들의 잘못입니까?” “물론 우리들의 잘못입니다!” “여러분은 회사가 금전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고, 그래서 열정이 사그라들고 전과 같은 노력을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30일 안에 다섯 군데서 주문을 받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하고 각자 구역으로 돌아갑시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세일즈맨들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 이야기는 내셔널 금전 등록기 사에서 ‘휴 챌머스의 100만 달러 짜리 구두닦이’라는 유명한 일화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왜냐하면 그 사건이 있은 뒤에, 사원들 사이에 새로운 의욕의 바람이 불어, 100만 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열정은 결코 패배를 알지 못한다!

 

 

 

건사 정용활 대디, 직장인 집에서는 고3 아들, 고1 딸의 아빠, 사회에선 작지만 깊이있는 기업의 촉망받는(?) 직장인, 가정과 직장의 식구들을 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휴머니스트랍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 건강식품 관련, 15년 비즈니스에 필요했던 지식 관련 정보들을 꼼꼼히 소개할게요.